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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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탑리역 폐역 여행기: 시간에 멈춰 선 플랫폼과 조용한 교실국내 여행 2025. 7. 6. 15:15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위치한 탑리역은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는, 조용한 ‘폐역’이다.하지만 이곳은 단순히 기차가 멈춘 곳이 아니다.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의성에서,잊힌 공간들이 남긴 이야기와 감정이 고스란히 머물러 있는 장소였다.기차 소리가 사라진 플랫폼 위를 걷고,인근의 폐교 형태의 오래된 건물들을 지나며나는 이 지역에 흐르는 고요한 정서와사람들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기차가 떠난 곳, 탑리역을 찾아서탑리역은 중앙선에 속했던 오래된 간이역이다.1955년에 개업했지만, 2007년 복선 전철화 공사로 운행이 중단되며 공식 폐역되었다.그 이후로 이곳은 여행자들이 간헐적으로 찾는 사진 명소가 되었다.의성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마을을 벗어난 들판 사이에 멈춰 선 간이역이 조용히 놓여 있다.역사는..